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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20년째 외벌이” 윤영미 부부 사연 들은 오은영 박사의 반응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20년째 외벌이나 다름이 없다며 경제적 고충을 호소했다.윤영미 부부는 1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부부 고민을 털어놨다.윤영미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이 마지막으로 생활비를 준 게 20년 전”이라며 집과 자동차 렌트비, 두 아들의 유학비와 생활비까지 수천만 원에 달하는 지출을 홀로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미는 “내가 무너지면 홍수가 나서 가족들이 다 떠내려갈 것 같다”며 눈물까지 보였다.남편 황능준은 “일부러 안 버는 건 아니”라며 당당해했다. 그는 목회 일을 하며 탈북민도 돕고 농작물 유통 사업도 했따면서 “돈을 안 번 건 아니지만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 돕는 데 많이 썼다”고 해명했다.또 “나는 돈 버는 재주가 없다. 돈을 못 벌지만 행복하게 산다”며 “일부러 안 버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내와 1~2주에 한 번 만나는데 살가운 건 단 2시간 뿐이다. 돈 얘기가 시작되면 아내로부터 비수 같은 말들이 날아와 짜증도 난다”고 털어놨다.윤영미 부부의 사연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경제적 만족감이 떨어지면 부부 갈등이 심화된다면서 두 사람의 경제 갈등 수치가 꽤 높다고 진단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8 11:12
연예일반

‘우영우’ 해피엔딩 맞을까?…이번 주 아쉬운 종영

‘우영우’가 시청자들의 아쉬움 속 이번 주 종영한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뒀다. 시청자들은 ‘우영우’가 방송되는 수, 목요일을 뜻하는 ‘우요일’이 없어지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한편, 시즌2 제작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 15.8%…마지막 회 시청률 20% 넘을까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고, 대중들에게는 낯선 케이블 채널 ENA에 편성돼 초반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첫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며 인기가 급상승했다. 6월 29일 0.9%(닐슨코리아)로 출발한 시청률은 3회 만에 4%를 돌파했으며, 7회에는 11%를 넘어섰다. 이후 배우 구교환이 특별출연한 9회는 15.8%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최근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드라마들이 5%대 시청률도 기록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 보통 마지막 회 시청률이 가장 잘 나온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영우’의 16회 시청률은 20%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 판례 각색해 여성·노인·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 다뤄 ‘우영우’에서 다룬 사건들은 잊고 있었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불러일으켰다. 사건들은 변호사들이 실제 경험을 쓴 에세이 속 판례들을 각색한 것. 여성 권고사직 사건은 1999년 농협 사내부부 해고 사건, 문화재관람료 사건은 2019년 통행료를 폐지한 천은사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드라마에서 대부분의 사건은 훈훈하게 마무리됐지만, 현실에 여전히 존재하는 여성 차별이나 장애에 대한 시선, 어린이 인권 등에 대한 문제들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사회적인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보였다. 법정 사건 속 주인공들도 주목을 받았다. 우영우가 변호를 맡은 이들은 치매 남편을 돌보는 70대 노인부터 탈북민, 성소수자, 어린이, 영세업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었다. 이에 대해 드라마를 집필한 문지원 작가는 “‘우영우’를 통해 보여준 자폐 스펙트럼 장애뿐 아니라 기존 드라마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인물들과 이야기를 작품에 등장시키고 싶었다”고 전했다. #우영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김밥, 고래의 인기 ‘우영우’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우영우(박은빈 분)가 어느 드라마 주인공보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그려졌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자폐를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려는 경향이 있었다면, ‘우영우’는 남들과 조금 다르지만 동등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폐 주인공에게 접근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미디어가 발달장애를 그려온 시각을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극 중 우영우는 재료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믿음직스럽다며 김밥만 먹길 고집하고, 고래에 집착해 고래에 대한 설명을 마치 랩 하듯 읊는다. 이런 우영우의 모습은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럽게 다가온다. 시청자들은 우영우를 보고 김밥을 사 먹는 데 이어 극 중 우영우 아빠의 김밥집 촬영공간인 음식점을 방문해 후기를 올리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16 09:30
연예

'서른, 아홉' 이무생, 이번엔 어른 남자로 '인생캐' 노린다

배우 이무생이 '서른, 아홉'으로 브라운관 컴백을 알린 가운데, 그의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이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극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극 중 이무생은 전미도(정찬영)에게 첫눈에 반한 연예 기획사 대표 김진석 역을 맡아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김진석은 차분하고 진중한 성격에 자상함까지 갖춘 인물로, 부유한 집안에서 나고 자라 국내 굴지의 연예 기획사인 챔프 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둔 능력자다. 후배인 손예진(차미조)을 통해 우연히 만난 전미도와 지독하게 얽히기 시작, 그녀와의 애틋한 관계성으로 보는 이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 이무생은 이러한 김진석을 통해 전무후무 순정남의 탄생을 예고했다. 대표로서 업무를 볼 때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사랑하는 사람의 앞에서는 한없이 따뜻하고 다정한 면모들로 또 하나의 '인생캐'를 탄생시킬 전망이다. 지금껏 이무생은 드라마 '봄밤'부터 '고요의 바다'까지 작품마다 인물 그 자체가 된 듯한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탄탄한 연기력은 기본, 인물을 세심하게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다. 이무생의 캐릭터 변천사를 되짚었다. # '봄밤'_남시훈 '봄밤'에서 이무생은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교만하고 비열한 남편 남시훈 역을 맡아 그릇된 가치관과 자격지심을 정당화하는 치졸함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이무생은 다채로운 감정연기를 선보임과 동시에 겉과 속이 다른 캐릭터의 양면성을 치밀하게 담아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분노 유발 캐릭터'의 한 획을 그었다. # '60일, 지정 생존자'_김남욱 이후 '60일, 지정 생존자'에서 탈북민 출신 청와대 대변인 '김남욱'으로 분한 이무생은 전작의 악랄한 캐릭터와 180도 변신했다. 무엇보다 절제된 감정연기로 탈북민 출신 김남욱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낸 것은 물론, 회가 거듭될수록 대변인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와 동화된 모습으로 매회 이무생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 '부부의 세계'_김윤기 '부부의 세계'에서는 젠틀함에 박력까지 겸비한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윤기로 변신해 강한 인상을 남겼고, 다정다감함과 카리스마를 수시로 넘나들며 만인의 이상형에 등극했다. 특히 한 여자만을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은 '숨멎' 장면들의 탄생과 팬들 사이에서 '윤기앓이'를 불러일으켰다. # '고요의 바다'_공수혁 '고요의 바다'에서 특수대 내 보안 팀장 공수혁 역으로 분한 이무생은 말투, 행동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직한 군인의 표본을 보여주며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긴박함이 넘치는 연구기지 안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임무에 매진하는 공수혁을 통해 이무생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하고, 때로는 윤활유 역할도 하며 작품과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1 18:17
경제

가정폭력 조사받던 탈북민 부부, “마약 했다” 실토…경찰 수사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돼 경찰 조사를 받던 탈북민 부부가 상습적으로 마약 투약을 했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께 의정부 시내 한 아파트에서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관들이 남편과 아내, 자녀를 분리 조치하고 다툼이 일어난 경위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 때문에 싸웠다”는 진술이 나왔다. 경찰관들이 더 추궁하자 부부는 처음에는 잡아떼다 결국 “필로폰을 투약해 왔고, 마약을 구하는 문제 때문에 싸웠다”고 털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당시 마약에 취해 있거나 현장에서 마약류가 발견된 상황은 아니었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투약 혐의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마약이 유통된 경로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0.04.10 17:10
경제

한국서 밀입북했던 탈북자, 다시 탈북해…"한국행 희망"

북한에서 탈출해 한국에서 살다가 다시 북한으로 밀입북했던 40대 남성 A씨가 최근 다시 탈북해 중국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여성 1명과 함께 탈북한 상태로, 한국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발적인 재입북에 이은 재입국시 현행법에 의한 처벌이 불가피해 A씨는 국내에 들어올 경우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북 소식통은 1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함경북도 온성에서 살던 재입북 탈북민 A씨가 최근 두만강을 건너 중국에 와 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함께 탈북한 여성 B씨와 지난 2015년 초 한국에 입국해 경기도 화성에 정착해 살다 지난해 다시 밀입북한 바 있다. 밀입북 이후엔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를 통해 "남조선에서 지옥과 같은 나날들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시 탈북에 나서면서 A씨는 2015~2017년 새 탈북과 한국 입국, 재입북, 재탈북의 과정을 겪게 됐다. 이처럼 입북과 탈북을 반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광호·김옥실 탈북자 부부의 경우, 2009년 첫 탈북 이후 2012년 재입북했고, 이후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을 비난했지만, 북한에서의 재적응에 실패하면서 2013년 다시 재탈북해 한국으로 송환됐다. 김씨 부부는 한국 재입국 이후 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밖에도 과거 1996년 한국에 입국했던 한 탈북자는 한국서 사업에 실패하자 2000년 중국을 거쳐 자진 입북했고, 이후 다시 탈북해 2003년 한국에 재입국했다. 또, 1998년 탈북해 한국에 들어온 한 탈북자는 2000년 북한에 남아있던 아내를 데려오고자 밀입북했다가 공안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던 중 재탈북에 성공, 2002년 재입국한 바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6.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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